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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6배 주가 상승 이끈 단독 CEO 체제서 공동 CEO로 전환...과거처럼 부진할까

2025-09-23 23:57:38
오라클, 6배 주가 상승 이끈 단독 CEO 체제서 공동 CEO로 전환...과거처럼 부진할까

오라클(NYSE:ORCL)이 사프라 카츠 단독 CEO 체제에서 클레이 마구어크와 마이클 시실리아의 공동 CEO 체제로 전환한다. 투자자들은 과거 부진했던 공동 CEO 체제의 역사가 반복될 것인지, 이번에는 다를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공동 CEO 시절의 부진


오라클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사프라 카츠와 마크 허드의 공동 CEO 체제로 운영됐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42달러에서 50-55달러로 연 5-6% 상승에 그쳐, 5년간 20-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기술주들의 급등세와 대조를 이뤘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의사결정 지연과 책임소재 불분명 등을 이유로 공동 CEO 체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당시 오라클 주주들에게 공동 CEO 체제는 성장이 아닌 정체를 의미했다.



단독 CEO의 성과


카츠가 단독 CEO가 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2019년 말 50-55달러였던 주가는 현재 308달러까지 상승해 약 6배 성장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도입 확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체계적인 실행력이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연 35-50%에 달하는 수익률이다.


이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단독 CEO가 복잡한 사업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오라클을 안정적이지만 평범한 기업에서 기술 선도기업으로 탈바꿈시켰음을 보여준다.



투자 시사점


공동 CEO 체제로의 복귀는 우려를 자아내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마구어크와 시실리아는 클라우드 전문가들이며, 오라클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부문인 OCI가 현재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공동 CEO 체제의 성과가 저조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요소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클라우드 모멘텀 유지, 수익성 방어가 관건이며, 시장은 이번 공동 CEO 체제가 과거의 부진을 피할 수 있을지 주시할 것이다.


현재 주가 308달러 수준에서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지만, 새로운 공동 CEO들이 카츠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다면 더 큰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