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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로봇·자율주행차 개발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2025-09-24 18:54:48
알리바바, 로봇·자율주행차 개발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알리바바그룹(NYSE:BABA)이 엔비디아(NASDAQ:NVDA)의 '피지컬 AI' 개발 도구를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하며 AI 사업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두 기업의 유대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알리바바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진 수요일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통합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고객들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연례 아프사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발표가 이뤄졌으며, 회사는 자사 AI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완전한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스택이 탑재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하드웨어와 프레임워크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우위와 중국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인 알리바바의 규모를 결합한 것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확장 계획도 공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에 첫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1년 내 멕시코,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두바이에도 추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확장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29개 지역 91개 가용 영역을 넘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게 된다.


회사는 자체 AI 모델 개발에서도 진전을 보였다. 1조 개 이상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가장 진보된 대규모 언어모델인 Qwen3-Max를 공개했다.


Tau2-Bench 등의 벤치마크에서 Qwen3-Max는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딥시크-V3.1을 포함한 경쟁 모델들을 능가했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는 스마트 글래스와 지능형 콕핏 등에 활용될 수 있는 멀티모달 시스템인 Qwen3-Omni도 선보였다. 이는 소비자와 기업 시장 모두에서 AI 도입을 촉진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에디 우 CEO는 AI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 CEO는 올해 초 공개된 3,800억 위안(53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약속했으며, 이는 알리바바 주가를 거의 4년 만의 최고치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연초 이후 92% 이상 상승해 NYSE 종합지수의 13%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회사의 AI 모델, 클라우드 성장, 견고한 전자상거래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반영한다.


회사는 미국 기술 기업들과의 직접 경쟁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알리바바는 반도체 부문인 T-Head를 통해 엔비디아의 H20와 경쟁할 고성능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PPU 칩이 H20와 동등한 성능을 보이면서 전력 소비는 더 적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알리바바의 통이 랩은 오픈AI의 딥 리서치에 대응하는 경량화된 오픈소스 '딥 리서치' 에이전트를 출시했으며, 이는 이미 Amap과 법률 연구 플랫폼 등의 서비스에 통합됐다.


주가 동향: BABA 주식은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9.26% 상승한 178.18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