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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기업들, 독재자 앞에서 굴복" 키멀 방송중단 사태 비판

2025-09-25 12:45:05
카멀라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지미 키멀의 방송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정치적 압박에 굴복한 방송사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해리스는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호의를 얻기 위해 언론의 자유를 희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들의 굴복 행태 강력 비판


해리스는 뉴욕시에서 자신의 회고록 '107일'의 출간 행사에서 기업들의 '굴복' 행태를 비판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는 월트디즈니(NYSE:DIS) 산하 ABC가 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의 살해 관련 발언을 이유로 키멀의 쇼를 중단한 사태를 지칭한 것이다.


해리스는 "나는 항상 기업인들이 위기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될 것이라 믿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독재자 앞에서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나 아부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규제 승인을 얻거나 자신들의 부를 지키기 위해 굴복하는 모습"이라며 "지금 하는 행태는 공산주의 독재 정권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여기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고, 그(트럼프)는 지금 당장의 수단일 뿐"이라고 해리스는 덧붙였다.



키멀 방송중단 사태로 정치권 격돌


디즈니는 지난주 지미 키멀 라이브를 중단하며 진행자의 발언이 "시기적절하지 못하고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이는 브렌단 캐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방송사들이 키멀의 프로그램을 계속 방영할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나온 결정이다.


ABC 계열사의 약 70개를 소유한 넥스타 미디어 그룹(NASDAQ:NXST)과 싱클레어 방송 그룹(NASDAQ:SBGI)은 디즈니가 방송을 재개한 후에도 프로그램 편성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FCC의 합병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정치적 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넥스타와 싱클레어에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을 포함한 여러 정치인들도 FCC가 권한을 넘어섰다며 정부의 검열을 경계했다.


키멀은 화요일 방송에 복귀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트럼프와 CBS 인터뷰 관련 1600만 달러 합의


올해 초 파라마운트 글로벌(현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NASDAQ:PSKY)은 해리스가 출연한 CBS 인터뷰와 관련해 트럼프와의 법적 분쟁에서 1600만 달러(약 135억원)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지난 10월 CBS가 60분 프로그램을 해리스와 민주당에 유리하게 편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워런 의원은 파라마운트와 예비 인수자가 합병 승인을 위해 3000만 달러 이상의 친트럼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합의를 비판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디즈니 주가는 1.05% 상승했으나, 넥스타는 1.37%, 싱클레어는 1.12%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