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터넷 스타 지미 도널드슨(MR비스트)이 5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성공적으로 일궈냈다.
그는 유튜브에서의 인기와 대규모 자선활동을 결합한 독특한 접근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회사 비스트 인더스트리는 포춘지 선정 '2025 세상을 바꾸는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슨의 스타 반열 등극은 자선활동을 담은 유튜브 영상으로 시작됐다. 현재 그는 4억3500만 구독자와 950억 조회수를 기록한 최고의 인터넷 셀러브리티다. 그의 사업 포트폴리오에는 수익성 높은 아마존 TV 계약, 수백만 달러 규모의 스낵 회사, 그리고 곧 출간될 소설이 포함되어 있다.
포춘지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슨의 비영리 단체 '비스트 필란트로피'를 통한 자선활동은 주목할 만하다. 3억 달러 상당의 식량,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500만 달러, 학용품과 기술 장비에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2000개의 의수족, 100건의 구개열 수술, 600대의 전기자전거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크리에이터 마크 로버와 함께 '#팀워터' 캠페인을 진행해 4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이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식수 공급에 사용된다. 구글, 틱톡, 액센츄어 등 유명 기업들이 이 캠페인에 상당한 기부금을 출연했다.
비스트 인더스트리는 지난 3년간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출신의 제프 하우젠볼드 CEO는 대규모 기부에 대한 회사의 헌신이 시청자 증가와 수익 창출의 핵심 요인이라고 믿고 있다.
도널드슨의 유튜브 채널과 TV 프로그램을 포함한 미디어 사업은 2024년 약 2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8000만 달러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2022년 출시된 초콜릿 제품 라인 피스터블스는 2000만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널드슨은 "내가 사람들을 돕는 세상이 그렇지 않은 세상보다 더 재미있다"며 자본주의와 이타주의를 결합하려는 그의 미션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도널드슨의 독특한 엔터테인먼트와 자선활동의 결합은 성공적인 사업을 일궈냈을 뿐 아니라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수익을 희생하면서도 기부를 이어가는 그의 헌신은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 양심을 가지고 운영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선례를 제시했다. 이러한 접근방식으로 그는 엄청난 팔로워를 확보했고, 관대함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대중성과 수익성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