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유명 테크·전기차 리뷰어인 마크 브라운리(일명 MKBHD)가 테슬라(NASDAQ:TSLA)의 미출시 로드스터 예약 2건 중 1건을 취소해 전기차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주요 내용
오랜 테슬라 팬이었던 브라운리는 최근 웨이브폼 팟캐스트에서 '테슬라 로드스터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2세대 로드스터 예약금으로 8년 전 5천 달러와 4만5천 달러, 총 5만 달러를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리는 이와 별도로 테슬라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무상으로 받게 될 파운더스 에디션 로드스터 예약권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최초 1000대에 포함될 예정이다.
'테슬라가 내 5만 달러를 8년 동안 그냥 보관만 하고 있었다'고 브라운리는 말했다. 그는 로드스터 2대가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과 함께 차량 인도 가능성에 대한 회의감을 표명했다.
팟캐스트 진행자들은 브라운리에게 만약 그 5만 달러를 로드스터 예약 대신 테슬라 주식에 투자했다면 현재 74만7천 달러의 가치가 되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브라운리의 로드스터 예약 취소는 2020년 생산 예정이었으나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미미한 이 차량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더욱이 그는 예약 취소와 환불 과정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다른 테슬라 차종과 달리 로드스터는 계정 설정에 취소 버튼이 없어 전화로만 처리가 가능했으며, 수주간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담당자와 통화해도 2주 뒤 다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한다.
테슬라는 여전히 로드스터 예약을 받고 있으나,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일론 머스크나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은 인터뷰에서 종종 차량 개발이 진행 중이며 초기 약속했던 것보다 더 나은 사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브라운리는 작년에 사이버트럭을 판매하고 리비안 R1T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