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가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연방 전기차 세제혜택 만료를 앞두고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테슬라의 생산과 인도 실적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자.
3분기 인도 실적
테슬라는 3분기에 49만7099대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46만2890대 대비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모델3와 모델Y가 48만1166대, 사이버트럭을 포함한 기타 차종이 1만5933대를 기록했다.
생산량은 44만7450대로, 전년 동기 46만9796대 대비 감소했다.
대당 최대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제혜택 만료를 앞두고 3분기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세계 각지에서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던 테슬라는 중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수요 모멘텀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 세제혜택 만료로 향후 분기 미국 판매가 감소할 수 있어, 해외 수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분기별 생산 실적: 2019-2025
분기별 차량 인도 실적
주요 시사점
테슬라는 수년간 생산과 인도 실적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봉쇄조치, 공장 제한으로 생산이 일시 감소했다.
2023년 차량 인도 실적은 180만8581대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모델Y는 테슬라와 전기차 업계 최초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이 됐다.
2024년 차량 인도는 연간 179만대를 기록하며 테슬라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감소세를 보였다.
2024년 말 기준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개발 중이며, 테슬라 세미는 시범 생산 단계, 로드스터는 개발 중이다. 회사는 신차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향후 인도 실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테슬라는 2025년 차량 사업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7월 23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6월에 보급형 모델의 초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5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세미와 사이버캡도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