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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러빈(NASDAQ:APP)의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한 SEC 조사 보도로 급락했던 전날의 반등이다.
주요 내용
앱러빈 주가는 월요일 14%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앱러빈이 플랫폼 파트너와의 서비스 계약을 위반하고 공격적인 광고 타겟팅을 위해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요일 장전에는 약세를 이어갔으나 정규장에서 낙폭을 만회했다. 앱러빈 주가는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약 8%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의 사이버·신기술 집행부는 올해 초 제보자의 신고와 최근 수개월간 공매도 세력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앱러빈이 광고 목적으로 여러 웹사이트와 앱에서 무단으로 사용자 추적을 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퍼지 판다와 머디워터스 등 공매도 세력은 올해 초 보고서를 통해 앱러빈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다른 플랫폼에서 부적절하게 기기 식별자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광고 재타겟팅을 위한 크로스사이트 사용자 추적을 가능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핑거프린팅' 기술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을 위반하며, 2월까지는 구글의 규정도 위반하는 것이었다.
앱러빈의 애덤 포루기 CEO는 이전에 3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으며, 공매도 보고서가 '부정확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며 기기 핑거프린트 생성을 전면 부인했다. 회사는 또한 저명한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를 고용해 공매도 세력의 활동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SEC의 조사가 반드시 제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SEC 조사의 위험과 월요일의 급격한 주가 하락을 비교 형량하면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앱러빈 주식은 화요일 거래 시점 기준 8.02% 상승한 634.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