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앱러빈(NASDAQ:APP)이 디지털 광고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모바일 게임 생태계를 이커머스 참여를 위한 강력한 채널로 재편하고 있다.
BofA 증권은 앱러빈의 모바일 게임 생태계가 2026년까지 예상되는 이커머스 광고 수요 급증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증가와 전환율 개선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ofA 증권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60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현재 주가 629.70달러 대비 36.6%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오마르 데수키 애널리스트는 앱러빈이 모바일 게임을 이커머스 업체들의 주요 채널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업체들의 광고 지출은 2025년 약 18억 달러에서 2026년 68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이커머스 광고 증가가 게임 광고 인벤토리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BofA 증권은 기술 주도의 전환율 개선과 적정 수준의 공급 확대로 새로운 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앱러빈의 MAX 광고 공급은 2022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전년 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BofA 증권은 현재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 게임들이 전체 모바일 게임 참여도의 25-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 게임사들이 이커머스 광고를 수용할 경우 큰 잠재적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많은 개발사들이 게임플레이 방해를 우려해 광고 도입을 꺼리고 있지만, 높은 CPM과 하이브리드 수익화 모델의 부상으로 광고 도입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개발사들이 이커머스 광고를 도입할 경우 추가로 80억 달러의 광고 지출 여력이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일부 스튜디오들이 게임 내 광고를 반대하고 있어 실질적인 시장 기회는 이보다 작을 수 있다.
BofA 증권은 전반적인 모바일 게임 참여도가 연초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앱러빈의 두 자릿수 공급 성장 가이던스를 뒷받침한다. 참여도 증가는 전반적으로 고르게 나타났으며, 소규모 게임들이 상위 200개 게임들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재무적으로는 매출이 2025년 55억 달러에서 2026년 91억 달러로, EBITDA는 같은 기간 45억 달러에서 7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앱러빈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2025년 9.71달러, 2026년 18.12달러, 2027년 23.95달러로 예상된다.
BofA 증권의 밸류에이션 모델은 2026년 예상 EBITDA 기준 39배의 EV/EBITDA 멀티플을 적용했다. 이는 Rule of 40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커머스 광고 도입에 따른 프리미엄 성장 전망을 반영한다.
주가 동향: 앱러빈 주가는 목요일 장중 4.77% 하락한 59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