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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5000억달러 반도체 투자...브로드컴 AI 승자되나

2025-10-13 23:08:59
오픈AI, 5000억달러 반도체 투자...브로드컴 AI 승자되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브로드컴(NASDAQ:AVGO)과 함께 50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개발에 나서며 인공지능(AI)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월요일 오픈AI는 브로드컴과 수십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AI 모델 구동을 위한 맞춤형 반도체 공동 설계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조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3500억달러에서 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오픈AI의 총 반도체 처리 용량은 26기가와트로 확대되며, 이는 26개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AI 추론(사용자 쿼리 응답을 위한 연산 과정)에 최적화된 반도체 개발을 위해 브로드컴과 18개월간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알트만은 이번 AI 인프라 구축을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산업 프로젝트"라고 표현했다.


혹 탄 브로드컴 CEO는 AI 혁명을 인터넷이나 철도의 등장에 비유하며 "전 세계 80억 인구를 위한 핵심 유틸리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브로드컴 주식은 뉴욕 장전 거래에서 9%까지 상승했으며, 금요일의 하락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AMD 계약으로 반도체 확보 가속화


브로드컴과의 계약은 오픈AI가 최근 체결한 AI 하드웨어 확보 경쟁의 일환이다. 지난 9월 오픈AI는 엔비디아와 10기가와트 규모의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AMD와 추가로 6기가와트 계약을 맺어 3개 업체를 통한 총 확보량이 26기가와트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참여에는 오픈AI에 대한 100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가 포함되어 있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이 구조가 "순환적 매출"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한 자금이 다시 GPU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2026년 오픈AI로부터 13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총이익의 100억달러를 재투자할 계획이다. 슈나이더는 "공급업체로부터의 지분 투자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AMD와의 계약은 더욱 혁신적일 수 있다. 이 계약에는 2026년 말부터 MI450 GPU 1기가와트를 시작으로 최대 6기가와트의 AMD 인스팅트 GPU 도입이 포함된다. AMD는 또한 성과 연계 워런트를 통해 최대 1억6000만주(주가 600달러 기준 750억달러 상당)를 오픈AI에 발행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예상 GPU 가격을 기준으로 AMD 계약이 1350억달러의 매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했다. 진 후 AMD CFO는 이번 파트너십이 반도체 업체에 "수백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1.5조달러 인프라 투자 자금 조달 방안은


오픈AI는 상대적으로 작은 매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간 1.5조달러 이상의 반도체 및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 여기에는 오라클(NYSE:ORCL)과의 30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도 포함된다.


AI 용량 1기가와트당 총 500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 중 350억달러는 반도체, 150억달러는 인프라 비용이다. 브로드컴의 반도체는 엔비디아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투자 규모는 상당하다.


회사의 전략은 자체 반도체 설계, 전용 컴퓨팅 파워 확보, 제3자 벤더 의존도 최소화를 포함하는 수직 계열화로의 전환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거대한 투자 규모는 중요한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