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스케일이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국과 유럽 전역에 엔비디아(NASDAQ:NVDA) GB300 GPU 약 20만대를 배치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런던에서 발표된 이번 다국적 프로젝트는 엔스케일의 자체 시설과 아커ASA와의 합작투자를 활용하며,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와도 협력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개 대륙 4개국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을 위한 대규모 엔비디아 AI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게 된다.
초기 단계는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신규 개발과 코로케이션 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엔스케일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최대 규모의 엔비디아 기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로 한 기존 약속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엔스케일은 아이오닉 디지털로부터 임대한 텍사스 소재 240MW AI 캠퍼스에 약 10만4000대의 GB300 GPU를 설치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는 2026년 3분기부터 시작된다.
엔스케일은 이 시설을 시간이 지나면서 1.2G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수요와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2027년 말부터 약 700MW 규모의 2단계 확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2026년 1분기부터 엔스케일은 포르투갈 시네스의 스타트 캠퍼스 시설에 약 1만2600대의 GB300 GPU를 설치해 EU 기반 고객들에게 자체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엔스케일의 러프턴 AI 캠퍼스가 2027년 초부터 50MW 설비에 약 2만3000대의 GB300 GPU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는 90MW까지 확장 가능하다. 별도로 노르웨이 나르비크의 아커-엔스케일 합작회사는 다년 계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에 약 5만2000대의 GB300 GPU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시 페인 엔스케일 창업자 겸 CEO는 "엔스케일은 이 역사적인 AI 인프라 계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개발 및 벤처 담당 사장 존 틴터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엔스케일과 함께 고객들을 위한 최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기업들의 AI 모델 학습, 미세조정, 글로벌 규모의 운영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직 통합형 AI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엔스케일은 자사의 시설, 오케스트레이션 스택, 서비스가 차세대 워크로드가 지역 전반에 걸쳐 가속화됨에 따라 주권급의 지속 가능한 용량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