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TSLA)의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생산량 50만대를 달성한 가운데, 딥워터 애셋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전통적 자동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의 실패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수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텍사스 기가팩토리 팀이 5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이 공장은 테슬라의 기대작인 사이버캡이 공장 내 충돌시험센터에서 포착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는 영향력 있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트메이어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도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테슬라 독일 생산 책임자 안드레 티에리그는 시장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수요 증가를 그 이유로 들었다.
흥미롭게도 기가팩토리가 50만대 생산을 달성한 시점에, 먼스터는 수요일 X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둔화될 수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는 사실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 자동차 기업의 이사회 멤버라면 자율주행이 실패하기를 기도할 것'이라며 '이는 테슬라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율주행이 본격화되면 전통 자동차 업체들이 또다시 뒤처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먼스터는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조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시장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노력과 위험 감수를 '인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포드(F)의 전 CEO 마크 필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자동차 업체들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미국 내 전기차 생산능력과 관련해 16억 달러의 비용을 인식했다.
필즈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에 전력을 다했다'며 '시장 수요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