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DAQ:TSLA)가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험사업 확장에 나섰다. 테슬라는 일부 주에서 자사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 보험사업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주에 진출할 전망이다.
미국 전역에서 테슬라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는 보험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 보험은 12개 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테슬라 차량 소유주가 테슬라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주는 다음과 같다:
보험 전문 웹사이트 커버리지R의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가 이 명단에 곧 추가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플로리다 주에서 보험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테슬라는 2019년 보험사업을 시작했으며, 제3자 보험사 없이 직접 고객에게 보험을 제공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되었다.
테슬라는 급제동, 과격한 회전, 과속, 안전벨트 미착용, 야간 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안전 점수를 산정해 개별 보험료를 책정한다.
플로리다 진출은 2022년 유타와 메릴랜드 진출 이후 처음이다. 당시 테슬라는 플로리다 진출도 신청했으나 실제 진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조지아와 뉴저지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유럽 사무소를 개설하며 보험사업의 유럽 확장을 준비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상태다.
테슬라가 여러 주에서 보험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최대 시장 중 하나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가 보험금 청구 처리 실패를 이유로 테슬라의 보험 라이선스를 취소할 수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테슬라 차량 등록대수도 가장 많은 주다.
캘리포니아 보험국은 테슬라가 보험금 청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수차례 경고를 발행했다.
테슬라는 10월 18일까지 보험금 청구 처리 과정이 개선되었음을 입증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이나 라이선스 정지를 당할 수 있다.
많은 테슬라 소유주들에게 테슬라 보험은 다른 보험사보다 비용 효율적이며, 테슬라가 자체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 처리도 더 빠르다.
올해 초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 파손과 수리비용 상승 우려로 테슬라 보험료가 크게 인상되었다.
보고서는 테슬라 모델들이 가장 큰 보험료 인상을 보인 차량들 중 하나라고 밝혔다.
5월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보험사업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 S&P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보험의 2023년 손해율은 92.5%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1달러당 0.925달러를 보험금으로 지급했다는 의미다.
이 수치는 직원 급여, 임대료 등 테슬라의 간접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테슬라 보험사업은 현재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테슬라의 잠재적 사업 부문으로 주목받았던 보험사업은 최대 시장에서의 압박과 비용 상승으로 인해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