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이 테크놀로지스(NASDAQ:SOFI)의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화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가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주요 내용
다만 호실적이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025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주가는 2% 하락했고, 1분기 실적 발표 후에도 6% 하락한 바 있다. 회사는 금융 부문 경쟁사들을 앞서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6월 30일 기준 전년 대비 42.8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의 전반적인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23.2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9.72%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이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지난 52주간 186.21% 상승한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파이는 2011년 학자금 대출 재융자로 시작해 현재는 개인대출,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 투자,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회사로 성장했다. 부채비율은 0.59로 재무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플랫폼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운영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AI는 신용위험 평가, 사기 탐지, 개인화된 재무 자문 제공 등에 적용되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의 머신러닝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파이의 기술 인프라는 이러한 도구들을 활용해 장기적인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애널리스트 평가
소파이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트루이스트 증권과 JP모건은 10월 24일 각각 목표가를 29달러와 26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보유' 및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도 10월 13일 목표가를 24달러로 올리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모든 애널리스트가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키프 브루엣 우즈는 10월 15일 목표가를 14달러에서 18달러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도 9월 29일 기준 목표가 18달러와 함께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주가 동향
소파이 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월요일 발표 시점 기준 3.62% 상승한 30.06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52주 최고치인 30.30달러에 근접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