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코, 트럼프 행정부와 원전 계약...원자력 관련주 급등

화요일 원자력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는 카메코(NYSE:CCJ)가 미국 정부와 신규 원자로 건설을 위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반응한 결과다.

800억 달러 규모의 이번 파트너십은 원자력 산업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카메코 주식은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승했고, 뉴스케일 파워(NYSE:SMR)와 오클로(NYSE:OKLO) 등 다른 원자력 개발사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우라늄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 데니슨 마인즈(AMEX:DNN)
• 넥스젠 에너지(NYSE:NXE)
• 에너지 퓨얼스(AMEX:UUUU)
• 우라늄 에너지(AMEX:UEC)

투자자들이 원자력 테마 종목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면서 밴엑 우라늄 앤 뉴클리어 ETF(NYSE:NLR)와 글로벌X 우라늄 ETF(NYSE:URA)도 상승했다.

원자력 파트너십 세부내용

이번 계약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 설계를 활용해 최소 8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가동이 시작되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지며, 일부는 AI 개발과 관련된 국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수요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료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원자력 산업 지원 의지를 강조하면서 업계의 낙관론이 더욱 커졌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 최고의 원자력 기업과의 이번 역사적인 파트너십은 미국의 에너지 활성화와 글로벌 AI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원대한 비전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원자력 발전의 르네상스가 지금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도 원자력 에너지 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루트닉 장관은 "우리 행정부는 첨단 원자력 기술의 신속한 개발, 배치, 활용을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역사적인 파트너십은 우리의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하고 핵심 인프라를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