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요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민주당-캘리포니아)의 주식거래 활동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트럼프는 펠로시가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예외적인 시장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화당-미주리)의 의회 주식거래 금지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트럼프는 펠로시를 특정하며 개념적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는 브리핑에서 '낸시 펠로시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자가 됐다. 남편과 함께 막대한 재산을 모았는데, 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PELOSI법으로 알려졌던 HONEST법안은 의회 의원들과 대통령, 부통령의 개별 주식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는 펠로시의 시장 수익률을 지적하며 '월가 역사상 몇몇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 가문의 순자산은 2024년 약 4억1300만 달러로, 전년도 3억7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들의 포트폴리오는 2023년 65%, 2024년 5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많은 헤지펀드들의 성과를 상회했다.
이러한 비판은 낸시의 남편이자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폴 펠로시의 적절한 타이밍의 거래들에서 비롯됐다. 주목할 만한 거래로는 연방거래위원회의 반독점 조사 전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5,000주 매도, 법무부의 소송 수개월 전 비자 주식 2,000주(50만-100만 달러 상당) 매도 등이 있다.
이러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펠로시는 의회 거래 금지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 '어떤 이름으로 명명하든 상관없이'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권력자들이 최고의 윤리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면 자랑스럽게 지지할 것'이라고 펠로시는 말했다.
초당적 노력은 최근 몇 년간 70%에서 149%에 이르는 수익률을 달성한 여러 의원들의 사례와 함께 의회 거래의 이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