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암젠(NASDAQ:AMGN)과 파트너사 자이랩(NASDAQ:ZLAB)은 1차 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마리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mFOLFOX6) 병용치료에 대한 3상 임상시험 'FORTITUDE-101'의 최종 분석이 완료됐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사전에 지정된 중간 분석에서는 베마리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 대비 전체생존기간(OS)에서 임상적으로 통계적 유의성 있는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 분석에서는 이전에 관찰된 생존 이점의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젠은 중간 분석과 최종 분석 결과를 향후 주요 의학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ORTITUDE-101 시험의 최신 결과를 바탕으로 자이랩은 동일 환자군을 대상으로 베마리투주맙과 니볼루맙, 항암화학요법 3제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FORTITUDE-102 시험 결과를 기다린 후 규제 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니볼루맙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NYSE:BMY)가 옵디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FORTITUDE-102의 데이터 발표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윌리엄블레어의 매트 피프스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보고서에서 안구 독성 관련 안전성 문제와 옵디보-항암화학요법 병용이 표준치료가 된 상황에서 FORTITUDE-102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FORTITUDE-101 발표 이후 베마리투주맙의 시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피프스 애널리스트는 "추가 추적 관찰에서 생존 이점이 감소한 것은 실망스러운 결과이며, 이제 규제 당국 제출을 위해서는 FORTITUDE-102의 긍정적 결과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베마리투주맙이 2026년 상용화되어 2030년까지 약 4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FORTITUDE-102 결과 일정을 고려해 승인 시점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경우든 베마리투주맙의 시장 기회는 제한적이며 암젠의 주요 가치 동인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피프스는 덧붙였다.
윌리엄블레어는 암젠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암젠 주가는 1.48% 하락한 279.66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주가 범위는 253.30달러에서 339.17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