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맵스, 내년부터 광고 도입 추진...구글맵스 대항마 될까

애플(NASDAQ:AAPL)이 내년부터 맵스 서비스에 광고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앱스토어 검색광고와 유사한 방식 도입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칼럼니스트는 최신 '파워온'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거먼에 따르면 현재 속도를 내고 있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음식점 등 사업자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들의 업체를 더 눈에 띄게 노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개발자들이 자사 앱을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앱스토어의 검색광고와 유사한 방식이 될 전망이다.

구글맵스보다 나은 인터페이스 구현 가능성

거먼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맵스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구글맵스보다 더 나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애플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검색 결과의 관련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구글을 상대로 한 반독점 재판에서 구글은 아이폰에서 자사 맵스 서비스의 사용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 반발 우려도

거먼은 이번 변화로 인해 애플이 '소비자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이 애플케어플러스, 애플뮤직, 애플TV, 피트니스플러스 등 서비스의 '디지털 광고판'이 되어가는 것에 불만을 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7.78%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서 애플은 품질 부문 75퍼센타일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견고한 장기 펀더멘털과 높은 투자자 신뢰도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