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자율주행차 피닉스 공항서 충돌사고...영상 공개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자회사 웨이모의 로보택시 2대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내용

수요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충돌 후 정차해 있는 웨이모 로보택시 2대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피닉스 공항에서 웨이모 차량들이 충돌했다"고 말했다. 사고 차량 모두 애리조나주에 등록된 차량이었다.

시장 영향

이번 사고는 미국에서 자율주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자율주행 시장이 2030년까지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충돌 사고는 앞서 웨이모 차량이 다른 차량과 정면충돌할 뻔한 영상이 공개된 후 일론 머스크가 웨이모와 라이다 기술을 비꼬았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 지역이 웨이모보다 더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국장 후보 조나단 모리슨이 자율주행차에 대한 더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