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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공룡 알파벳(NASDAQ:GOOGL)이 2026년 구글 클라우드 유니버설 레저(GCUL) 상용화를 통해 블록체인 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프로토스 보도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리플랩스의 10년된 XRP 레저(XRPL)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결제 및 토큰화 시장에서 경쟁이 예상된다.
주요 내용
GCUL은 XRPL이 수년간 주력해온 글로벌 결제, 자산 토큰화, 금융 API, 기업 인프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이미 GCUL에서 상품, 선물, 옵션의 토큰화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는 대규모 자산 토큰화가 아직 실현되지 않은 XRPL 대비 주목할 만한 선점 효과다.
GCUL은 기존 화폐를 대체하려는 암호화폐들과 달리, 현존하는 금융 시스템을 보완하는 인프라 계층으로 설계됐다. 알파벳은 3월에 이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했으며, 최근 2026년 출시 계획을 확정했다.
시장 영향
구글의 전략 책임자 릭 우드먼은 최근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GCUL을 '중립적 인프라'로 설명했다. 그는 "테더가 서클의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고, 아덴이 스트라이프의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모든 금융기관이 GCUL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플랫폼 간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XRPL은 공개적이고 분산화되어 있으며 자체 토큰 XRP로 구동되고 전 세계 검증인들이 합의를 운영한다. 반면 GCUL은 비공개이며 허가된 사용자만 접근 가능하고 자체 토큰 계획도 발표되지 않았다. GCUL은 파이썬으로 구축된 반면 XRPL은 C++로 운영된다.
XRPL은 300개 이상의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10년간 실제 운영되어 왔으나, 온체인 뱅킹의 대중적 채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글의 강력한 기업 네트워크와 CME와의 초기 협력은 GCUL을 블록체인 금융의 강력한 경쟁자로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