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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옵티머스 경쟁사 유니트리 로보틱스, 알리바바·텐센트 투자 유치해 70억달러 상하이 IPO 추진

2025-09-09 13:00:32
테슬라 옵티머스 경쟁사 유니트리 로보틱스, 알리바바·텐센트 투자 유치해 70억달러 상하이 IPO 추진

중국의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7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징이 첨단 제조업 투자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분야의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행보다.


전략적 고위급 지원


유니트리의 창업자 왕싱싱은 지난 2월 딥시크 임원들과 함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이례적인 회동을 가졌다. 이는 로봇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알리바바그룹홀딩과 텐센트홀딩스, 자동차 제조사 지리홀딩그룹으로부터 지난 6월 투자를 유치했다.


항저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시장 지위와 경쟁 우위


유니트리는 2024년 2,700달러 가격의 로봇을 2만3,700대 판매했다. 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로봇 가격 7만4,500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ARK인베스트의 브렛 윈턴 최고미래학자는 이러한 가격 전략이 중국 기업들에게 테슬라, 피규어AI, 앱트로닉과 같은 미국 경쟁사들에 비해 '데이터 우위'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윈턴은 "4족 보행 로봇 군단이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에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 로봇 기업들의 전략적 공백을 강조했다.


실적과 기업가치 급등


이번 IPO 밸류에이션은 2024년 7월 120억 위안(17억달러) 수준이었던 기업가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왕 창업자는 연간 매출이 1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회사가 이미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걷기, 등반, 하중 운반 등 인간과 유사한 로봇의 능력을 보여주는 바이럴 영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중국 로봇 산업에서 생산과 판매를 주도하며, 전국의 대학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규제 강화 이후 중국 거래소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25년까지 역내 IPO 조달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70억달러에 달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니트리의 상장은 최근 몇 년간 최대 규모의 국내 기술기업 IPO 중 하나가 될 전망이며, 이는 베이징의 기술 자급자족 계획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