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우버앱에 블레이드 항공 서비스 통합...2026년 출시

조비 에비에이션(NYSE:JOBY)이 2026년부터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 앱에 블레이드 항공 서비스를 통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조비 주가는 상승했다.

이번 통합은 조비가 지난 8월 블레이드의 여객 사업부를 인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주요 도시에서 전기 항공택시 도입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승객들은 우버 플랫폼을 통해 블레이드 노선을 직접 예약할 수 있게 되며, 뉴욕과 남부 유럽 등지의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비는 이번 조치가 4명의 승객과 조종사를 태우고 최대 시속 320km로 비행할 수 있는 자사의 무공해 항공기 도입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비와 우버는 2019년 조비가 우버의 엘리베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부터 협력해왔다. 조비는 2021년 엘리베이트를 인수해 수요 모델링과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도구를 확보했다. 양사는 우버의 플랫폼 영향력과 블레이드의 인프라를 결합해 항공 승차공유 서비스의 빠른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는 2024년 뉴욕 공항, 맨해튼, 햄프턴스를 비롯해 남부 유럽 노선에서 5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조비는 블레이드의 착륙장 네트워크와 라운지를 활용해 로스앤젤레스, 두바이, 런던, 도쿄 등 도시에서 항공기 배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항공사들과 스타트업들이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추진하면서 전기 항공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아처 에비에이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경쟁사들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혼잡한 대도시 지역의 이동 방식을 바꿀 항공사 지원 항공기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 ETF로는 ARK 자율주행기술&로보틱스 ETF(NYSE:ARKQ)와 글로벌X 자율주행&전기차 ETF(NASDAQ:DRIV)가 있으며, 이들은 항공 모빌리티와 전동화 트렌드에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조비 주가는 0.86% 상승한 13.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우버는 1.2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