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최근 고용지표 발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했다. 이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노동시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주요 내용
모닝컨설트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45%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1월 취임 이후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트럼프의 부정적 평가는 52%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기 임기 중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종합적으로 트럼프의 순지지율은 -7을 기록해 지난달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은 주요 주가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점에 발생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수요일 654.5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5년 들어 여러 차례 신기록을 달성했다.
유권자들은 주식시장보다 무역정책, 에너지 가격, 실업률 등 트럼프의 정책 운영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진행됐다. 8월 신규 일자리는 2.2만개 증가에 그쳐 예상치 7.5만개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7월의 7.9만개 증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전월 4.2%에서 4.3%로 상승했다.
모닝컨설트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50%가 트럼프의 경제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최근 고용지표와 실업률 영향으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42%로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경제 정책에 대한 순지지율은 -8을 기록해 트럼프의 1기와 2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모닝컨설트는 밝혔다.
에너지 가격 문제도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권자의 41%만이 트럼프가 에너지 가격 인하를 우선시한다고 답했으며, 57%는 대통령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최신 조사에서 에너지 정책에 대해 부정적 평가(45%)가 긍정적 평가(42%)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