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이크로소프트(MS) 브래드 스미스 사장이 가자지구 관련 사무실 시위로 인한 직원 해고 조치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스라엘군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오용 의혹에 대한 외부 조사를 발표했다.
스미스 사장은 목요일 내부 회의에서 최근 직원 해고와 관련해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MS에 입사할 만큼 똑똑한 사람이라면 건물에 난입해 다른 사람의 사무실을 점거하고도 직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입수한 발언을 통해 밝혔다.
MS는 8월 말 스미스 사장의 사무실과 캠퍼스 시설을 점거한 시위대 중 4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해고된 직원 중에는 애저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리키 파멜리가 포함됐으며, 그는 MS의 제한적인 시위 정의와 "막다른 길"에 다다른 내부 소통 채널을 비판했다.
MS는 로펌 커빙턴 앤 벌링을 고용해 이스라엘 방위군 8200부대가 팔레스타인 주민 대량 감시에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했다는 가디언지의 보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스미스는 8월 6일자 보도가 MS 경영진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스미스는 직원들에게 "그 기사는 우리 MS 임직원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MS는 고객들의 민간인 대량 감시 목적의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MS에서 발생한 시위는 국방 계약을 둘러싼 실리콘밸리의 광범위한 갈등을 반영한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12.7억 달러 규모의 국방부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계약 상한액 증액 이후 유사한 활동가들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이스라엘 정부와 12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님부스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공동 수주했으며, 이 역시 시위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