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8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15% 증가했다. 순수 전기차(BEV) 116만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57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이 목요일 공개한 글로벌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1270만대를 기록했다. 판매의 대부분은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중국은 8월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760만대를 넘어섰다.
로모션의 데이터 매니저 찰스 레스터는 "북미 시장은 9월 말 세금공제 혜택 만료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가 가속화되면서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북미 판매는 올해 들어 6% 성장했으며, 이 지역에서 13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9월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4분기에 생산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판매는 연초 대비 31% 증가했으며, BEV 판매는 31%, PHEV는 30% 성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YD의 씰U가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PHEV 중 하나로, BYD는 이 지역에서 판매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8년 만에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져 38%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유럽에서도 여러 시장에서 두 자릿수 감소를 보인 반면, BYD는 이 지역에서 225% 성장했다. 테슬라는 인도 시장 재진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드는 SK온과 함께 켄터키 배터리 공장 생산을 시작하고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한 후,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균형을 강조하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환했다.
미국의 8월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2.6% 상승했으며, 전기차 판매는 146,332대를 기록해 전체 시장 점유율의 9.9%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