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NYSE:CRM) CEO가 골드만삭스 커뮤나코피아+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NYSE:PLTR)의 프리미엄 가격 정책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베니오프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매출의 100배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는데, 나도 그런 평가를 받고 싶다. 어쩌면 곧 매출의 1000배 가치를 받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48% 성장률은 세일즈포스의 10% 성장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장률 차이는 시가총액에도 반영되어 팔란티어는 4065억 달러, 세일즈포스는 2311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팔란티어 주가는 115% 이상 상승한 반면, 세일즈포스 주가는 10.7% 하락했다.
베니오프는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가격 전략에 대해 "내가 본 기업용 소프트웨어 중 가장 비싼 가격"이라며 "우리가 너무 싸게 받는 건가"라고 언급했다.
두 기업은 수익성 높은 정부 계약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베니오프는 최근 미 육군 계약에서 팔란티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며 "훨씬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베니오프는 사전 설정된 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최근 연속적인 주식 매도를 실행했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주당 236달러에서 257달러 사이에서 세일즈포스 주식을 매도했다. 이는 1월 9일에 채택된 계획의 일환이다.
로빈후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종목 중 하나인 팔란티어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구성종목인 세일즈포스는 올해 주가가 27% 하락하며 대형 기술주 중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CRM)의 성장 점수는 81.2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