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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사태 종결시킬 수도`...미중 긴장 속 매각시한 또 연장될 듯

2025-09-15 12:00:08
트럼프 `틱톡 사태 종결시킬 수도`...미중 긴장 속 매각시한 또 연장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매각 시한을 다시 한번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매출 급증과 3300억 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재무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4번째 맞는 매각시한 연장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트댄스에 틱톡 미국 사업부의 매각 또는 폐쇄를 요구한 9월 17일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연장이 확정되면 2025년 1월 최초 시한 이후 네 번째 유예가 된다.


트럼프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틱톡 문제는 현재 협상 중이다. 종결시킬 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중국에 달려있다...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아이들을 위해 해결하고 싶다"며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다.


여야 의원들은 반복되는 연기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을 의무화한 법률의 실효성을 약화시킨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틱톡과 바이트댄스, 백악관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베이징의 알고리즘 제한으로 거래 난항


미국 기업의 인수 협상은 베이징이 틱톡의 핵심 알고리즘 이전이나 공유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트럼프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폭적인 관세 인상을 발표한 후 중국이 거래 승인을 거부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올해 초 계획됐던 분사도 중단됐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일요일 스페인에서 열린 무역협상에서 처음으로 틱톡 문제를 공식 의제로 다뤘다.


소식통에 따르면 9월 17일 이전까지 합의 도출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트댄스, 재무적 강세 과시


틱톡의 미국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바이트댄스는 6개월 전 3150억 달러에서 상승한 330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직원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직원들에게 주당 200.41달러, 5.5% 인상된 가격으로 매입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특이하게도 외부 투자자가 아닌 자체 재원으로 이 매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다. 바이트댄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80억 달러를 기록해, 메타 플랫폼(NASDAQ:META)을 제치고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