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사고 정보 NHTSA 보고서에서 삭제...댄 오다우드 `3건 사고에 부상자 발생` 지적

소프트웨어 전문가이자 더 던 프로젝트 설립자인 댄 오다우드가 테슬라(NASDAQ:TSLA)가 NHTSA에 제출한 로보택시 사고 보고서에서 정보를 삭제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다우드는 이 기술의 대표적인 비판자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감독 하 로보택시, 3건 사고와 부상자 발생

오다우드는 화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테슬라를 비판했다. 그는 "테슬라의 감독 하 '로보택시'가 운영 한 달 만에 3건의 사고를 일으키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NHTSA 충돌 시험 보고서 이미지를 공유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테슬라 항목에는 '기밀 사업 정보가 포함될 수 있어 삭제됨'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오다우드는 테슬라가 "자사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해" '실제 로보택시 기업들'과 달리 보고서를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흥미롭게도 오다우드가 공유한 이미지에서 테슬라 아래에는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웨이모의 보고서가 공개되어 있다.

NHTSA, 지연 제출 조사 착수

오다우드의 이번 발언은 NHTSA가 테슬라의 FSD와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관련 충돌 시험 보고서 제출 지연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나왔다.

NHTSA는 "많은 보고서가 한꺼번에 제출되었고, 일부는 순차적으로 제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데이터 수집 문제로 지연이 발생했으며 이는 이미 해결됐다고 해명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드라이브와 로보택시 확장

이번 소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테슬라의 인공지능과 오토파일럿 기능에 특별한 초점을 맞추며 회사 내 여러 부서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테슬라는 최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발표했으며, 현재는 운전석에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의구심과 FSD 소송 속 1조 달러 시장 기회

자율주행 드라이브를 추진하는 가운데,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는 로스 거버 등 전문가들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실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명했음에도 자율주행과 AI가 테슬라에 1조 달러의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FSD는 6월 오스틴 로보택시 출시 행사에서 FSD 탑재 로보택시가 잠재적 교통법규 위반을 저지른 후, 투자자들과 고객들로부터 기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소송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