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가 무인주행 거리 9600만마일을 달성하며 자율주행 기술력을 입증했다.
웨이모가 화요일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무인주행 거리가 9600만마일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1640만마일, 샌프란시스코에서 2980만마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462만마일을 달성했다.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4639만마일로 가장 많은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했다.
웨이모는 또한 서비스를 운영 중인 도시들에서 인간 운전자와 비교했을 때 심각한 부상사고는 91% 적었고, 에어백 전개도 79% 더 적었다고 밝혔다.
안전성 보고서 발표와 함께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내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화요일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상업 운행을 위한 시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우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점차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일반 승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최근 산호세 공항에서도 시범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
웨이모는 뉴욕시에서도 자율주행 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현지 택시 운전사들은 생계 위협을 이유로 캐시 호철 뉴욕주지사에게 웨이모의 운행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테슬라(NASDAQ:TSLA)는 공식 웹사이트에 뉴욕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위한 운전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이는 뉴욕시에서 자율주행차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슬라는 오스틴에서도 로보택시 서비스를 고속도로까지 확대했다. 흥미로운 점은 안전 담당자의 위치를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옮겼는데, 이는 텍사스의 새로운 자율주행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기반 기술인 FSD(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은 소송과 전문가들의 비판 속에서 그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이 기술의 정의도 수정했다.
션 더피 미 교통장관은 현재 인간 운전자 중심으로 되어 있는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을 개정해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전무는 테슬라의 FSD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며, 테슬라의 자율주행 사업이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