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시바이누(SHIB) 생태계의 핵심 개발자 칼 다이랴가 일요일 최근 발생한 해킹 사건을 '심각한 사건'으로 규정했으나, 즉각적인 피해는 억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이랴는 블로그를 통해 시바이누의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에서 발생한 4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도난 사건에 대한 최신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사건은 매우 심각한 사건이다. 즉각적인 피해는 억제했으나(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현재 독립 전문가들과 당국과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다이랴는 설명했다.
다이랴는 시바리움의 브리지 운영이 제한된 상태이며, 입금, 출금, 청구, 보상 등 프로세스에 추가 보안 장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증자 투표권에 사용된 본 시바스왑(BONE) 토큰도 회수하여 안전하게 보관 중이라고 덧붙였다.
'증거에 따르면 검증자들의 키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탈중앙화의 취약점을 드러낸 것이 사실이다'라고 다이랴는 인정했다. '탈중앙화는 항상 계획에 있었지만, 다른 로드맵 항목에 집중하느라 우선순위가 밀렸다'
브리지 재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흥미롭게도 다이랴는 자신이 시바이누의 리더가 아니라고 밝히며, '이 모든 것으로부터 혜택을 받은 소위 '리더들'이 '다른 곳에서 돈을 벌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명목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이 모든 것을 함께 유지하려 노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킹으로 17개 코인이 도난당했다. 이더리움(ETH) 100만 달러, SHIB 130만 달러, USDC, 테더(USDT), 시바이누 트릿(TREAT) 등이 포함됐다. 공격자는 일시적으로 검증자 투표권의 2/3 이상을 확보해 시바리움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을 수 있었다.
시바이누 생태계의 대표 대사인 시토시 쿠사마는 개발자들과 적극 협력 중이라고 확인했으며, 자신의 부재설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결제, 저축, 담보 대출 등 저위험 탈중앙화 금융에 더 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네트워크의 목표와 '문화적으로 부합한다'고 밝혔다.
'생태계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하면서, 가장 큰 응용 프로그램이 정치적 밈코인이라면 이는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부테린은 지적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HIB는 글 작성 시점 기준 0.0000124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3.9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