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프라임 구독 해지 관행을 두고 법적 공방을 시작했다.
아마존에 대한 FTC 재판이 월요일 시작됐다. FTC는 2023년 제기한 소송에서 아마존이 소비자들을 기만적으로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시키고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다크패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재판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월요일 배심원 선정을 시작으로 화요일부터 모두진술이 시작된다. 아마존의 법적 책임이 인정될 경우 판사가 손해배상액을 결정하게 된다.
FTC는 아마존이 내부적으로 '일리아드 플로우'라고 불리는 복잡한 해지 시스템을 사용해 여러 단계를 거치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해지를 의도적으로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프라임 가입은 간단하게 만든 반면, 정기 결제 세부사항을 자주 작은 글씨로 숨겼다는 혐의도 제기했다.
월 14.99달러 또는 연 139달러의 비용이 드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는 회사의 주요 수익원이다. 빠른 배송,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식료품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5년 3월 기준 미국 내 구독자 수는 1억 9,7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같은 달 아마존 주식은 강세 신호인 골든크로스를 기록했다. 프라임 서비스가 회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번 FTC 재판 결과는 아마존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 따르면 아마존은 품질 면에서 63퍼센타일, 성장성 면에서 92퍼센타일을 기록하며 두 영역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