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월트디즈니(NYSE:DIS)가 10월 21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전반에 걸쳐 요금을 인상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는 1년 내 두 번째 인상이다.
이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은 디즈니+ 광고 지원 요금제를 월 2달러 인상해 11.99달러로, 광고 없는 요금제는 월 3달러 인상해 18.99달러(연간 189.99달러, 30달러 인상)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디즈니+와 훌루의 광고 지원 번들도 월 2달러 인상되며, 디즈니+, 훌루, ESPN 또는 HBO 맥스를 포함하는 패키지도 각각 월 3달러씩 인상된다.
주요 내용
NFL의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NFL+) 요금은 변동이 없다고 CNBC는 화요일 보도했다.
디즈니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에 완만한 구독자 증가를 예상한다며 요금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요금 인상은 2024년 10월에 있었으며, 당시 대부분의 요금제가 1~2달러 인상됐다.
월트디즈니 주가는 연초 대비 0.81% 상승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디즈니의 '지미 키멜 라이브!' 처리를 둘러싼 논란과 시기적으로 맞물렸다. 디즈니 자회사인 ABC는 키멜이 보수 성향 운동가 찰리 커크의 살해 혐의자에 대해 언급한 후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항의의 표시로 디즈니+ 구독을 취소했다.
8월,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응은 ESPN의 직접 구독 서비스 출시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월트디즈니에 대해 매수 의견과 152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그는 ESPN의 선형 및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하고 2,400만 ESPN+ 구독자를 자동 이전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디즈니의 도달률 확대, 참여도 향상, 스포츠 스트리밍 수익성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DIS 주가는 화요일 0.28% 하락한 112.25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