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메타플랫폼스(META)가 자사 광고 사업 강화를 위해 알파벳(GOOG, GOOGL)의 제미나이 AI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주가는 목요일 1.54% 하락했으며, 최근 5거래일 동안 4.73% 하락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
로이터는 목요일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메타가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 및 오픈소스 버전인 제마를 메타의 광고 데이터로 파인튜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플랫폼의 광고 타깃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계약 성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메타와 구글 양사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는 자체 라마(Llama) AI 모델과 데이터센터, 최고급 연구 인력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경쟁사들과 견줄 만큼 자체 기술을 신속하게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메타 대변인은 이전 발언에서 회사가 AI 개발에 있어 모든 방안을 검토하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자사의 주력 챗봇인 메타 AI와 앱 내 대화형 기능 구현을 위해 구글 및 ChatGPT 개발사 오픈AI와의 임시 파트너십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광고 시장을 주도하는 메타와 구글은 지난 분기 실적에서 AI가 광고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6월 30일 종료된 분기에 영업현금흐름 255.6억 달러, 잉여현금흐름 85.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금 및 시장성 유가증권은 470.7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메타는 올해 초 설립한 수퍼인텔리전스 랩스에서 라마4에 대한 혼합된 평가 이후 라마5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는 또한 데이터 라벨링 파트너인 스케일AI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일부 임원이 이탈하면서, 연구진들이 경쟁업체인 머코와 서지를 선호하게 되자 파트너십을 재정비했다.
AI를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둔 메타는 루이지애나 주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는 규제 당국과 환경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