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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AI 버블 맞지만 긍정적...사회에 거대한 혜택 줄 것"

2025-10-04 13:34:58
베이조스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AI가 일종의 산업 버블 상태"라고 인정하면서도 "이 기술은 실재하며 사회에 거대한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적인 AI 버블


베이조스는 지난 금요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아 테크위크에서 현재의 AI 투자 열풍이 버블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업 가치가 실제 사업 기초체력과 자주 괴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버블 시기에는 좋은 아이디어든 나쁜 아이디어든 모든 실험이 자금 지원을 받게 되며, 투자자들이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기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오늘날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아마존 창업자는 이것이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감소시키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AI는 실재하며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현재의 과열 현상은 혁신의 자연스러운 단계라고 평가했다.


과거 산업 버블의 교훈


베이조스는 현재의 AI 붐을 1990년대 바이오테크 버블에 비유했다. 당시 많은 스타트업이 도산했지만 결과적으로 의학과 신약 개발의 혁신이 사회에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설명했다.


"산업적 성격의 버블은 그렇게 나쁘지 않으며,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먼지가 가라앉고 승자가 가려지면 사회는 그러한 발명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저커버그와 알트만도 버블 우려 제기


베이조스의 발언은 메타플랫폼스의 CEO 마크 저커버그와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 등 다른 기술 리더들의 우려와 맥을 같이 한다. 이들도 업계가 버블과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고 인정한 바 있다.


저커버그는 이달 초 현재의 AI 투자 열풍이 닷컴 붐과 붕괴 사이클을 반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AI 모델의 성능과 수요가 매년 성장을 지속한다면 붕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투자자들의 AI 열풍 평가


월가의 의견은 엇갈린다. 골드만삭스의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금요일 시장의 과열이 기업가치의 '리셋'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달 초 투자회사 GQG파트너스는 AI 붐을 1999년 닷컴 붕괴에 비유하며 기업 가치가 과대 평가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붕괴 우려를 일축하며 AI를 '4차 산업혁명'이라 칭하고 업계가 아직 '2회 초반'에 있다고 전망했다.


벤징가의 엣지 스톡 랭킹에 따르면 아마존의 성장성은 92번째 백분위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메타와 같은 주요 AI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강력한 실적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