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월가가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와 오픈AI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획기적인 순간으로 평가하고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대 6기가와트 규모의 AMD 인스팅트 GPU를 도입하기로 한 이번 계약에 대해 "AMD가 AI 혁명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AMD에 대한 우려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고 CNBC 클로징벨에서 밝혔다.
아이브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AI의 검증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시장은 여전히 AI 혁명에 대한 투자 규모를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9회 게임의 2회를 진행 중"이라며 "이는 AI 혁명의 다음 단계가 시작되기 전 AMD의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트리트리서치의 피에르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을 "파격적"이라고 평가하며 "오픈AI가 평균 40% 할인된 가격으로 GPU를 공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AMD가 엔비디아(NVIDIA Corp.)의 "지속 가능한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퓨처럼에퀴티스의 셰이 볼루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엔비디아와 AMD의 지원으로 오픈AI의 AI 인프라 구축 규모가 1.5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멕시코 경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놀라운 시대"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벌칸스톡리서치는 1.5조 달러 규모의 투자에는 반도체 외에도 전력, 냉각, 시설 등 전체 인프라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AMD 주가는 이번 계약 발표 후 월요일 23.71% 급등해 203.71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1.99% 추가 상승했다. AMD는 벤징가 엣지 스톡 랭킹에서 밸류 지표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단기, 중기, 장기 모든 기간에서 우호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