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시간주 기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자동차(NYSE:F)와 스텔란티스(NYSE:STLA)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자동차(OTC:NSANY)와 차기 SUV 개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로그 SUV의 전동화 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모티브 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닛산은 미시간 기반 두 회사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들과 닛산의 e-파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SUV 공급을 논의 중이다.
이번 협력은 순수 전기차 공동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이는 필수 조건은 아니며 전기차 없이도 파트너십이 성사될 수 있다고 보도됐다.
닛산의 대변인 브라이언 브록맨은 "핵심 모델 개발 노력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 시장 기회에 대한 대화에 열려있다"고 밝혔으나, "현재로서는 확정된 계약이 없다"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의 미국 내 제조시설에 대한 공동 투자를 통해 미쓰비시자동차도 잠재적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대만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폭스콘도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포드의 주요 공급업체인 노벨리스의 뉴욕 오스웨고 알루미늄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이 사고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며, 포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대체 공급망을 모색 중이다.
한편 포드는 최근 켄터키주의 배터리 조립공장 절반을 닛산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이 공장은 포드와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 SK온의 합작투자다. 포드는 최근 국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제조공장 재개장, 인재 채용, 신모델 출시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