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신형 토마호크6 스위치로 AI칩 대역폭 2배 확대...주가 2% 상승

브로드컴(나스닥:AVGO)이 초당 102.4테라비트의 스위칭 용량으로 업계 새 기준을 제시하는 3세대 동일 패키지 광학 이더넷 스위치 '토마호크 6-데이비슨(TH6-Davisson)'의 출하를 시작하면서 수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AI 네트워킹용으로 설계된 TH6-데이비슨은 기존 CPO 스위치 대비 대역폭을 2배로 늘렸으며, 대규모 AI 인프라의 전력 효율성과 링크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브로드컴은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동서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TH6-데이비슨을 설계했다. GPU와 XPU가 AI 클러스터 전반에서 대규모 데이터셋을 교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로드컴은 대만반도체(NYSE:TSM)의 컴팩트 유니버설 포토닉 엔진(COUPE)을 첨단 멀티칩 패키징과 통합했다. 이 설계는 광학 인터커넥트 전력 소비를 70% 줄이고 기존 광학 기술 대비 3.5배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위한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로드컴은 이미 4세대 CPO 스위치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채널당 대역폭을 400Gbps로 늘려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AI 네트워크 구축에서 자사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브로드컴은 최고경영자 혹 탄의 보상을 AI 사업 성과와 직접 연계하는 장기 주식 보상을 부여하며, 2030년까지 그의 재직을 보장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MSFT), 메타플랫폼스(나스닥:META), 알파벳(나스닥:GOOGL) 구글, 애플(나스닥:AAPL)이 2026년까지 계획한 4000억 달러 이상의 AI 인프라 투자는 브로드컴과 같은 공급업체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2.43% 상승한 344.50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 주식은 AI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연초 대비 45%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나스닥 100 지수의 18%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