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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AI 버블 우려? 이번은 다르다`...닷컴버블과 차별화 강조

2025-10-08 22:59:22
골드만삭스 `AI 버블 우려? 이번은 다르다`...닷컴버블과 차별화 강조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말로 여겨지는 '이번은 다르다'를 골드만삭스가 전면에 내세웠다. 골드만삭스는 현재의 AI 주도 기술주 강세장이 과거 금융버블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의 주식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는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급등하고 닷컴버블 붕괴와 같은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AI 강세장과 과거 투기적 광풍을 동일시하는 시각을 반박하며 이번 사이클이 근본적으로 더 건전하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고평가됐지만 버블 수준은 아니다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닷컴버블 정점 대비 낮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기술주 상승이 '미래 성장에 대한 비이성적 투기'가 아닌 '실질적 성장'에 기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수익비율(PER) 중간값은 26.8배다.


이는 2000년 당시 주요 기술주들의 PER 중간값 52배의 절반 수준이다.


시가총액 4.5조 달러의 엔비디아는 26.1배의 PER을 기록하고 있다.


2000년 시스코는 100배 이상의 PER에 거래됐으며, 당시 상위 7개 기업의 PER 중간값은 52배였다.


기업명시가총액(십억달러)시장비중
(S&P500 대비 %)
12개월 선행 PER
매그니피센트7 (2025)
엔비디아4,5097.8%26.1
마이크로소프트3,9296.8%27.2
애플3,8096.6%29.1
알파벳2,8224.9%20.8
아마존2,3564.1%24.9
메타1,5522.7%21.2
테슬라1,5072.6%135.2
매그니피센트7 합계(2025)20,48535.6%26.8
닷컴버블 리더(2000)
마이크로소프트5814.5%53.2
시스코5434.2%101.7
인텔4653.6%42.1
오라클2451.9%84.6
IBM2181.7%23.5
루슨트 테크놀로지스2061.6%37.9
노텔 네트웍스1991.5%86.4
기술주 리더 합계(2000)2,45719.0%52.0


시장 집중도 우려되나 버블 징후는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상위 10개 기업이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높은 집중도가 곧 버블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역사적으로 최대 섹터가 오랜 기간 지배적 위치를 유지해왔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교란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1955년 이후 포춘 500대 기업 중 10% 정도만이 리스트에 잔류했으며, 1985년 S&P500 상위 10개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는 2020년까지 상위권을 유지한 기업이 없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교란이 불가피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오펜하이머는 과거 버블이 과도한 부채와 취약한 펀더멘털을 동반했던 것과 달리, 현재 거대 기술기업들은 견고한 재무구조와 막대한 현금흐름, 제한적인 레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atGPT 등장 이후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자본지출이 급증했으나, 과거와 달리 대부분의 투자가 견고한 잉여현금흐름으로 조달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의 AI 투자 급증이 1840년대 철도 붐이나 1990년대 말 통신 광풍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당시 월드컴이나 글로벌 크로싱 같은 기업들이 과도한 부채로 붕괴한 것과 달리, 현재 시장 선도기업들은 더 견고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



AI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수 있나


골드만삭스는 주가수익비율, 주가순자산비율, 자기자본이익률, 배당할인모델 등 다양한 지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밸류에이션이 '점차 부담스러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버블 수준 정점보다는 낮다고 결론지었다.


골드만삭스는 실질적 위험은 실적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성장이 둔화될 경우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조정될 수 있다. 다만 기업과 은행 부문의 견고한 재무구조 덕분에 2000년이나 2008년과 같은 광범위한 시스템적 붕괴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