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펩시코(NASDAQ:PEP)가 제품 리뉴얼과 웰니스 중심의 혁신, 스낵과 음료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계획에 힘입어 1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펩시코는 전날 발표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2.29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26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39억37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38억2700만 달러를 웃돌았다.
BofA 증권의 피터 T. 갈보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150달러에서 1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갈보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와 환율 영향 완화를 반영해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8.04달러에서 8.12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단기 주가 흐름이 4분기 신제품 출시와 리뉴얼을 통한 북미 지역 유기적 매출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에테(Siete)를 포함한 북미식품사업부(PFNA) 매출이 짠맛 스낵 부문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펩시코는 레이스와 토스티토스의 리뉴얼(인공색소·향료 제거, 새로운 포장), 도리토스, 퀘이커, 선칩스, 팝코너스, 스마트푸드 등의 건강·웰니스 혁신, 소비자 가치 중심 전략을 통해 순차적인 유기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미음료사업부(PBNA)의 실질 판매량은 생수 케이스팩 사업 철수에 따른 3%p 감소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1% 감소에 그쳤다. 경영진은 머슬밀크 제품 리뉴얼과 게토레이, 펩시, 마운틴듀 등의 혁신을 통해 성장을 재가속화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는 2026 회계연도 분기별 유기적 성장률을 2.1%/2.4%/3.6%/3.9%로 전망하며, 4분기에는 목표 수준의 하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각각 8.60달러와 9.10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전반적으로 프리토레이 제품군의 가격 인상으로 과거 경기침체기보다는 방어력이 다소 약화됐으나, 미국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여전히 방어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펩시코는 성장과 배당, 자사주 매입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꾸준한 주주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펩시코 주가는 금요일 거래에서 3.61% 상승한 149.9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