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순다르 피차이가 이끄는 알파벳(Alphabet Inc.)의 구글(NASDAQ:GOOG)(NASDAQ:GOOGL)이 향후 5년간 150억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해 인도에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는 구글의 인도 내 최대 규모 투자다.
새로운 AI 허브는 항구도시 비샤카파트남에 건설될 예정이며, 미국 외 구글의 최대 AI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초기 전력 용량 1기가와트를 갖추게 되며, AI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구글의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토마스 쿠리안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고 사회에 혁신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인도와 미국 정부의 공동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인도의 억만장자이자 아다니그룹 회장인 가우탐 아다니는 자사 아다니커넥스(AdaniConneX)가 구글,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과 협력해 시설 및 지원 인프라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아다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인도의 역사적인 날이다! 인공지능에 특화된 인도 최대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글과 함께 구축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일부 인도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인도 무역관계가 긴장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정치적 마찰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이 프로젝트가 "인도와 미국 모두에 상당한 경제적, 사회적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알파벳의 A주는 화요일 0.53% 상승했으며, C주는 0.6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