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3분기 호실적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씨티그룹(NYSE:C)이 3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마켓, 미국 개인금융, 투자은행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2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10억9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3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1.51달러에서 2.24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90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씨티그룹은 2025 회계연도 매출이 기존 전망치 84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849억5000만 달러와 비교되는 수치다. 다만 비용은 기존 전망치 534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회사는 2025년 브랜드 카드 순신용손실률 전망치 3.50~4.00%와 리테일 서비스 순신용손실률 전망치 5.75~6.25%를 유지했다.

씨티그룹 주가는 수요일 0.3% 하락한 99.57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모건스탠리의 베시 그라섹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29달러에서 134달러로 상향
• 파이퍼 샌들러의 스콧 시퍼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07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 TD 코웬의 스티븐 알렉소풀로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05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 바클레이스의 제이슨 골드버그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
• BofA 증권의 에브라힘 푸나왈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15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