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상승 배경은...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 협력

엔비디아(NASDAQ:NVDA)가 금요일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OTC:SBGSY)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차세대 엔비디아 GPU와 미래 가속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1.2MW급 전력 공급이 가능한 800 VDC 사이드카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 채택되고 있는 고밀도 랙 시스템에 필요한 800 VDC 전력 아키텍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소규모 킬로와트급 랙을 위한 54볼트 전력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AI 팩토리는 메가와트 규모의 훨씬 더 큰 전력이 필요해 내장형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확장 가능한 800볼트 시스템이 요구된다.

이 사이드카는 데이터센터에 유입되는 AC 전력을 800 VDC로 변환해 메가와트급 랙 전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최소한의 자재와 인프라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한다. 이 솔루션은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 모듈형 전력 변환 선반, 단기 백업과 부하 평활화를 위한 모듈형 에너지 저장, 안전성이 강화된 라이브 스왑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엔비디아의 HPC,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솔루션 GTM 수석 디렉터인 디온 해리스는 "확장 가능한 전력 아키텍처는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극대화하는 차세대 AI 인프라의 기반"이라며 "엔비디아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산업혁명을 이끌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800 VDC 시스템을 위한 첨단 전력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다른 반도체 기업들과 비교해 재무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1.90배로 업계 평균 132.51배보다 훨씬 낮아 적정 가격에서 견실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72%로 업계 평균 3.69%를 크게 상회해 투자자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BITDA는 319억4000만 달러로 업계 평균의 7배 이상을 기록해 강력한 수익성과 건전한 현금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총이익은 338억5000만 달러로 업계 평균의 7.56배에 달해 핵심 사업에서 더 강력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률은 55.6%로 업계 평균 26.58%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1.69% 상승한 185.24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52주 최고치인 195.62달러에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