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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구글·MS 등 IT공룡 세금감면 받고 트럼프 무도회장에 돈 보내"

2025-10-27 13:10:15
샌더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3억 달러 규모 백악관 무도회장 프로젝트를 겨냥해 억만장자와 기업들의 정치적 보상이 건축물로 변모했다고 비판했다.



IT 대기업들의 트럼프 후원 지적


샌더스 의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이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대기업에 수십억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했고, 이들이 이제 새로운 백악관 증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더스는 "올해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으로 구글은 180억 달러, 아마존은 16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20억 달러, 페이스북은 110억 달러의 세금 감면을 받았다. 이제 이들이 트럼프의 3억 달러 무도회장에 수표를 쓰고 있다. 왜 그런지 궁금하지 않나"라고 비꼬았다.



빅 뷰티풀 법안과 IT기업 영향


2025년 7월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원 빅 뷰티풀 법안'은 기업, 특히 IT 기업들에 상당한 혜택을 제공하는 세제 개편안이다. 이 법안은 연구개발비용의 즉시 비용처리를 허용하고, 2017년 도입된 5년 상각 규정을 폐지했다. 또한 이전에 이연된 R&D 비용에 대한 소급 공제도 허용했다.



논란의 3억 달러 무도회장


9만 평방피트 규모의 무도회장은 70년 이상 만에 이뤄지는 가장 야심찬 백악관 증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이스트윙을 철거하고 마르아라고를 본떠 대리석 바닥과 금장 장식을 한 행사장을 조성하는 것을 포함한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 무도회장이 납세자 부담이 아닌 민간 기부금과 트럼프의 개인 자금으로 전액 충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리빗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가 "미국 정신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상징한다고 옹호했다.



워런 상원의원도 비판 가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민주)도 이달 초 백악관 철거 작업과 관련해 트럼프를 비판했다. "생활비가 치솟고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는 백악관 한 동을 철거하고 대형 무도회장을 짓는 불도저 소리에 그런 말을 들을 수 없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워런의 비판은 소비자 심리가 악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해리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74%가 전년 대비 월 가계지출이 최소 100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인플레이션은 2022년 정점에서 하락했지만, 8월 기준 연간 2.9%를 기록해 연준의 2% 목표를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