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초고액자산가 대상 대체투자 수요 잡는다

메릴 웰스매니지먼트와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라이빗뱅크(NYSE:BAC)가 최상위 자산가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두 회사는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의 초고액자산가(UHNW)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에 기관투자자들에게만 제공되던 프라이빗 마켓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대체투자 확대 접근 프로그램'을 목요일 발표했다.

2025년 가을 출시 예정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틈새 및 신흥 전략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자문사들은 펀드 자료 분석을 지원하되 최종 투자 결정은 투자자의 몫으로 남긴다.

이번 조치는 특히 젊은 부유층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체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 포트폴리오의 17%가 대체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액자산가의 90% 이상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과 프라이빗뱅크의 대체투자 부문 책임자인 마크 서털린은 "전통적으로 프라이빗 마켓 대체투자는 기관투자자들의 영역이었지만, 자산 구축 니즈가 진화하면서 시장 변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 욕구로 인해 더 많은 고객들이 비전통적 투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3년 만에 자산규모가 600억 달러를 넘어선 프리미엄 액세스 전략을 포함한 초고액자산가 대상 기존 상품들을 기반으로 한다.

최근 분기 실적

지난 7월 회사는 월가의 예상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89센트로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순이자이익이 다소 약세를 보였음에도 수수료 수입 증가와 안정적인 영업효율성이 돋보였다고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분기 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했다"고 평가하며 매수의견과 56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이는 2025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은행의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주가 동향 BAC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20% 상승한 50.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