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애플(NASDAQ:AAPL)이 아이폰17 출시를 앞둔 가운데, 업계 애널리스트 대니얼 뉴먼이 혁신 대신 예측 가능한 업그레이드에만 의존한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퓨처럼그룹의 CEO인 뉴먼은 지난 일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 9일 예정된 애플 행사를 앞두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다음 애플 대형 이벤트는 새로운 아이폰17 에어 출시일 뿐'이라며 '애플의 혁신과 독창성 부재에 더 이상 놀라지 않지만,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 애플의 수준이 이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발언은 애플이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개최할 '어 드로핑(Awe Dropping)' 키노트를 앞두고 나왔다. 이번 행사는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이후 첫 대형 행사로, 애플닷컴과 애플TV 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7의 여러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얇은 모델인 아이폰17 에어가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는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며, 업계의 슬림화 트렌드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업데이트로는 보라색과 녹색 등 새로운 색상, 향상된 카메라, 점진적인 디자인 개선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800달러, 프로가 1,050달러, 프로 맥스가 1,250달러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아이폰은 2026년 출시가 예상되며, 이번 행사에서는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은 또한 애플워치 시리즈와 에어팟 프로3 업데이트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의 출시 행사가 통상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지만,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업그레이드가 미미할 경우 '뉴스 매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최근 애플의 AI 혁신 기준이 낮은 수준이나, 2026년 시리가 구글 제미니 통합을 통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자체 혁신 대신 파트너사에 의존하는 AI 전략을 '재앙'이라고 반복적으로 비판해왔다.
24억 대 이상의 iOS 기기를 보유한 애플은 여전히 소비자 기술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 중 하나다.
하나 뉴먼의 비판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구글,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등 경쟁사들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보며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는 조바심을 반영하고 있다.
애플은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테슬라(NASDAQ:TSLA)와 함께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유일한 종목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주가는 연초 대비 1.71% 하락했으나, 지난 12개월간은 8.50%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AAPL은 단기, 중기, 장기 모두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