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벡 라마스와미의 스트라이브, 15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자산운용사 설립 추진

애셋 엔터티스(NASDAQ:ASST)는 수요일 비벡 라마스와미의 스트라이브와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비트코인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상장기업이 될 스트라이브가 출범하게 된다.

신설 스트라이브는 합병 종료 시점에 사모투자(PIPE)를 통해 7억5000만달러를 조달하고, 워런트 행사를 통해 추가로 7억5000만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15억달러 규모의 자금은 비트코인(CRYPTO: BTC) 매입에 직접 투자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트라이브는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나스닥에서 ASST 티커로 계속 거래되며, 매트 콜이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현 애셋 엔터티스의 사장 겸 CEO인 아르시아 사르카니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자리를 옮기고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번 주주 승인은 기업들이 점차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는 추세 속에서 이뤄졌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에 따르면 스트래티지(NASDAQ:MSTR)가 현재 시세 기준 7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63만8460 BTC를 보유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주요 상장사 보유량은 마라 홀딩스(NASDAQ:MARA) 5만2477 BTC, XXI(NASDAQ:CEP) 4만3514 BTC, 비트코인 스탠다드 트레저리 컴퍼니(NASDAQ:BSTR) 3만21 BTC, 불리시(NASDAQ:BLSH) 2만4000 BTC 순이다.

이에 비해 스트라이브가 계획 중인 15억달러 규모의 투자는 실행 시점과 시장 가격에 따라 출범 직후 상장사 중 상위권 비트코인 보유사로 올라설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승인은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중심 자산운용사 설립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스트라이브의 신임 CEO 매트 콜은 "이번 주주 승인은 세계적 수준의 비트코인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려는 우리의 미션에서 결정적 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