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공화당 대선주자 비벡 라마스와미가 설립한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 Inc.)(NASDAQ:ASST)의 주가가 금요일 27.29% 상승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40% 추가 상승했다.
스트라이브는 블랙록(BlackRock Inc.)(NYSE:BLK),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 Corp.)(NYSE:STT), 뱅가드그룹(The Vanguard Group)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기업 정치화에 맞서기 위해 '反워크', '反ESG' 기치를 내걸고 설립됐다.
스트라이브는 최근 비트코인 중심 자산운용사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애셋 엔티티스(Asset Entities Inc.)(NASDAQ:ASST)와의 합병 이후 진행됐으며, 합병 후에도 동일한 ASST 티커로 나스닥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몇 주 후 회사는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Inc.)(NASDAQ:SMLR)을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5,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사모 투자 유치와 워런트 행사를 통해 15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합병, 인수, 직접 매입을 통해 스트라이브는 현재 약 10,9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2.6억 달러 규모로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사 중 하나가 됐다.
스트라이브는 10월 초 13억 주의 신주 등록을 신청하면서 주식 희석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시가총액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 가치 이하로 떨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금요일 주가 상승은 X(구 트위터)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투자자 마이크 알프레드가 스트라이브 주식 100만 주를 매입했다고 발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스트라이브를 "매력적인 가격에 거래되는 세계적 수준의 비트코인 보유사"라고 평가했다.
전 핀테크 기업가인 알프레드는 최근 여러 개인투자자 주도 랠리를 이끌었으며, 현재 박트 홀딩스(Bakkt Holdings Inc.)(NYSE:BKKT)와 IREN(NASDAQ:IREN)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알프레드의 발표 이후 스트라이브는 레딧에서 두 번째로, 야후 파이낸스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언급된 종목이 되며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금요일 주가는 27.29% 상승한 1.10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40% 추가 상승 중이다. 벤징가 엣지 주식 평가에서는 단기, 중기, 장기 모든 기간에서 불리한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