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회사 거버 가와사키의 공동 창업자 로스 거버가 테슬라(NASDAQ:TSLA)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거버는 소셜미디어 X에서 한 인플루언서가 테슬라 모델Y 주니퍼로 샌디에이고에서 플로리다 잭슨빌까지 약 2,500마일을 FSD로 주행하려다 실패한 사례를 인용하며 이 기술을 비판했다. 거버는 "그들이 힘든 방법으로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FSD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FSD라고 불릴 만한 안전성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테슬라가 차량 손상에 대한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판은 해당 인플루언서의 테슬라 모델Y가 FSD 주행 중 고속도로에 있던 큰 잔해물을 감지하지 못하고 충돌하면서 여행이 중단된 사건 이후 나왔다.
거버는 이전에도 FSD와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자율주행 접근방식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는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이 레벨4와 레벨5 자율주행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자율주행 택시 기업 웨이모의 로보택시 분야 진전은 높이 평가했다. 그는 웨이모가 자율주행 문제를 "해결했다"며 인간 운전자보다 더 나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웨이모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4개 주요 도시에서 무인 주행거리 9600만 마일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더 던 프로젝트의 창업자 댄 오다우드는 테슬라가 NHTSA에 제출한 로보택시 사고 보고서를 기밀 사업 정보를 이유로 수정한 것을 비판했다.
테슬라는 모멘텀과 성장성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품질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지만 가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