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신인 와이드 리시버 아이작 테슬라는 2025년 NFL 신인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그의 한손 캐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포드자동차(NYSE: F)와의 협업이 그의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일요일 포드로부터 선물 받은 새 실버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을 타고 포드 필드에 등장했다. 그는 "테슬라, 포드를 타다"라고 적힌 티셔츠도 착용했다.
포드, 포드 일렉트릭, 그리고 테슬라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이름은 테슬라, 선택은 포드 전기차"라는 문구가 담겼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는 테슬라가 주말에 전기 픽업트럭을 인도받아 일요일 포드 필드로 운전해 왔다고 확인했다.
테슬라는 "포드가 제안했을 때 정말 기뻤다"며 "어렸을 때부터 포드 필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제 NFL에서 뛰게 되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포드의 팬이었다"고 덧붙였다.
미시간에서 자란 이 신인 와이드 리시버는 평생 라이온스의 팬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NFL 시즌 첫 4경기에서 단 2개의 리셉션만을 기록했지만, 두 개 모두 한손 캐치 하이라이트였으며, 그중 하나는 터치다운으로 이어졌다.
포드의 대변인 댄 바르보사는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를 통해 "테슬라의 전광석화 같은 NFL 데뷔가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이제 포드는 그의 성이 무엇이든 간에 테슬라가 타는 차가 명백히 포드라는 것을 확실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영향
이번 트럭 선물은 포드의 탁월한 마케팅 전략이며, 자동차 회사와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단주인 쉴라 포드 햄프는 1963년 구단을 인수한 윌리엄 클레이 포드 시니어의 딸이다. 윌리엄 클레이 포드 시니어는 포드자동차 창업자 헨리 포드의 손자다. 햄프의 형제인 빌 포드는 포드자동차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테슬라(NASDAQ: TSLA)는 마케팅이나 후원 계약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회사의 사이버트럭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연예인, 운동선수, 가수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인기를 얻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을 소유한 유명인들의 게시물에 자주 반응을 보인다. 아마도 그는 포드가 이런 영리한 협업을 하기 전에 자사의 이름과 비슷한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졌어야 했을 것이다.
포드 입장에서는 10만 달러도 안 되는 트럭을 테슬라에게 선물함으로써 단시간 내에 충분한 마케팅 효과와 관심을 얻어 투자 대비 긍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F-150 라이트닝은 2024년 미국에서 33,510대가 판매되어 전기차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최근 분기에서 사이버트럭보다 더 많이 팔렸으며, 2025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 픽업트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